[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한국 풋살대표팀이 미얀마에 승리하며 국제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풋살대표팀은 11일 중국 스자좡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국제대회' 3-4위전에서 미얀마를 2-1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덴마크, 준우승은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해 3위에 오른 한국 풋살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앞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개최국 중국을 꺾으며 1승 1무 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인도네시아에 0-3으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미얀마를 맞아 경기 시작 5분 만에 주장 황운(LBFS)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15분 뒤 강주광(ZD스포츠)의 추가골이 터지며 31분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미얀마를 물리쳤다.

한편 한국 풋살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치러지는 풋살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풋살 FIFA랭킹 70위)은 예선에서 태국(11위), 바레인(83위), 브루나이(119위)와 B조에 속해있다. 조 1위를 기록한 8팀과 2위 중 상위 7팀이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풋살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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