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학생들에게 1년치 장학금 500만원 수여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유한재단이 12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5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유한재단은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께서 9살 때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의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목표를 이뤄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재단은 올해 유일한 장학금으로 전국 43개 대학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1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 출신과 외국인 유학생 등 배경의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사회공헌의 올바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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