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국내 친선경기 첫 번째 상대가 볼리비아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14일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와 맞붙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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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3월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한국-볼리비아 친선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
한국의 10월 A매치 2연정 상대는 이미 확정돼 있다. 10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경기 장소는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10월 두 경기에 이이 11월 A매치 첫 경기 볼리비아전까지 남미 팀과 3연속 대결을 펼치게 됐다. 9월 A매치 2연전은 미국 원정을 가 북중미 팀 미국(한국 2-0 승리), 멕시코(2-2 무승부)와 경기를 치렀으니 아메리카 대륙 팀들과만 5차례 연속 만나게 됐다.
FIFA 랭킹 78위 볼리비아는 23위 한국보다 랭킹이 많이 낮다. 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FIFA 랭킹 5위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볼리비아는 브라질전 승리로 남미 예선 최종 7위를 기록하며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월드컵 본선행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볼리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서 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나 0-0으로 비겼으며, 당시 홍명보 감독이 선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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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3월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이청용이 선제 결승골을 넣고 손흥민 등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9년 3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한국이 이청용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볼리비아전의 11월 14일 A매치 경기 장소와 시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11월 A매치 두번째 상대는 미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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