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어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 홈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17(115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 휴스턴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하락한 김하성.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휴스턴 우완 선발투수 제이든 머레이의 싱커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바뀐 우완 불펜투수 닉 에르난데스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7회말 1사 후 좌완 불펜투수 콜튼 고든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간 다음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는 못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김하성은 고든과 두번째 만나 우익수 뜬공을 쳐 끝내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에 3-11로 대패했다. 선발 등판한 허스턴 왈드렙이 4⅔이닝 8피안타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져 만회를 할 수가 없었다.

3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65승 8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은 시즌 80승(68패) 고지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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