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선발 출전해 약 77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못 올리고 팀 연패도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3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개막 후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승점을 아직 1점도 얻지 못했다. 개막 4연패는 울버햄튼 구단 사상 최초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승점 5점(1승 2무 1패)이 돼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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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못 넣었고 울버햄튼은 4연패를 당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톨루 아로코다레, 주앙 고메스 등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9월 A매치 이전 3라운드 에버턴전(울버햄튼 2-3 패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2분 교체돼 물러났다.
울버햄튼이 고메스의 슈팅과 황희찬의 중거리 슛으로 경기 초반 좋은 분위기를 보였지만 선제골은 뉴캐슬이 가져갔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제이콥 머피가 올려준 크로스를 닉 볼테마데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볼테마데는 뉴캐슬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후반 중반까지 한 골 차가 이어지자 양 팀 모두 잇따라 선수 교체 카드를 뽑아들었다. 뉴캐슬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울버햄튼은 만회골을 넣기 위한 교체였다. 후반 32분 황희찬도 고메스와 함께 교체됐다.
이후 양 팀은 다소 지루한 공방을 이어간 가운데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스코어 변동 없이 뉴캐슬이 이기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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