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적시타를 쳐 시즌 10번째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또 져 연패를 끊지 못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 홈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8일 만이다. 또한 시즌 타점 10개를 채웠다. 타율은 0.217에서 0.220(118타수 26안타)으로 조금 올라갔다.

   
▲ 휴스턴전에서 적시타를 쳐 타점을 하나 올린 김하성.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김하성은 두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헌터 브라운의 싱커를 받아친 것이 2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에는 외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보냈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애틀랜타가 1-6으로 뒤진 7회말 2사 1, 3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완 불펜투수 엔옐 데 로스 산토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의 적시타로 애틀랜타는 한 점 만회하고 1, 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애틀랜타는 결국 2-6으로 패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65승 83패가 됐다. 휴스턴은 81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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