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수산물 1만 3500톤 방출, 역대 최대 할인행사 열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1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와 비축수산물 대량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 9월 수산대전 모바일 배너./사진=해수부


정부는 명태·고등어·갈치·참조기 등 6대 성수품 1만 3500톤을 시중에 공급해 평소보다 2배 많은 물량을 풀 예정이다. 공급된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는 동태포 등 제수용품 형태로 가공해 판매한다.

특히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이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 44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열려 명태, 고등어, 오징어, 김, 전복, 꽃게, 광어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시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10월 1~5일) △20% 할인된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발행(~10월 2일) △최대 45% 할인되는 ‘수산물 민생선물세트’ 판매(9월 15일~10월 12일)도 진행된다.

해수부는 ‘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명절 기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장·차관 현장 점검을 통해 물가를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추석 밥상에 필요한 성수품을 넉넉히 공급하고 할인행사도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좋은 가격에 맛 좋고 영양 가득한 우리 수산물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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