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CJ대한통운이 자사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을 통해 추석 명절 성수기를 앞두고 대규모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디지털 물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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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의 더 운반 프로모션./사진=CJ대한통운 제공 |
15일 CJ대한통운은 오는 30일까지 ‘더 운반’ 플랫폼에서 신규 결제 카드를 등록한 화주 고객에게 50% 운임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반값 할인’ 이벤트는 명절 직전 급증하는 물동량에 대응해 화주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차주에게는 배차 기회 확대와 운송료 익일 지급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 운반은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해 운송 주문을 등록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AI 기반 최적 운임·경로 산출 기능과 운송료 선지급 정책을 통해 화주의 비용 절감과 차주의 수익 증대에 기여해왔다.
특히 명절처럼 물류 수요가 폭증하는 시기에는 빠른 정산과 안정적인 배차가 가능한 시스템이 차주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단순 할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비 절감은 물론 플랫폼 이용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운송 생태계를 확대하고 중소 화주와 개인 차주까지 포괄하는 포용적 물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더 운반은 기업별 비즈니스 니즈에 맞춘 맞춤형 운송 솔루션 컨설팅과 계약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 운송을 넘어 고객사의 핵심 물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하재영 CJ대한통운 더 운반 디지털플랫폼담당은 “편리한 운송 경험을 제공하고 운임 고민이 있는 화주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와 같은 이벤트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운반’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더욱 합리적인 운임제시와 투명한 직거래 등으로 화주와 차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의 더 운반 플랫폼이 단순한 운송 중개를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와 금융 연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는 평가다. 특히 운송료 익일 지급 정책은 차주의 현금 흐름 안정화에 기여하며 물류업계의 고질적인 정산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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