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일국이 국내 영화 제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저예산 독립장편영화 '잃어버린 사이'(감독 황수영)에 출연한다.

제작사 (주)삼이공 측은 15일 송일국이 2025년 광주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인 '잃어버린 사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 배우 송일국. /사진=(주)삼이공 제공


'잃어버린 사이'는 광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깊이 있는 울림은 물론, 미스터리까지 더해진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아왔다.

송일국의 이번 출연은 침체된 국내 영화 제작 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과 독립영화 생태계 활성화를 응원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9일 진행된 '잃어버린 사이' 전체 리딩 일정에 참석해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평소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온 송일국은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작품이 가진 진정성과 깊은 울림에 강하게 매료됐다"며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국내 영화 제작 환경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주)삼이공 관계자는 "송일국의 합류로 작품의 무게감과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영화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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