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 기록을 5거래일 연속 갈아 치우고 있다. 

   
▲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31포인트(1.24%) 상승한 3449.62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31포인트(1.24%) 상승한 3449.62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이자, 5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조763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29억원, 78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3.79%), SK하이닉스(5.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8%), 삼성전자우(3.07%), HD현대중공업(0.90%), 두산에너빌리티(7.65%)는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38%), KB금융(-1.51%)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98개, 하락종목은 571개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9836만주, 거래액은 13조773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85포인트(0.10%) 내린 851.84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7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7억원, 451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0.31%), 에코프로비엠(1.07%), 파마리서치(0.32%), 삼천당제약(4.07%), HLB(0.39%)가 올랐다. 펩트론(-1.64%), 에코프로(-0.61%), 레인보우로보틱스(-3.01%), 에이비엘바이오(-2.78%), 리가켐바이오(-2.08%)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2809만주, 거래액은 7조7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와 공급 부족 우려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면서도 "코스피가 연일 역사적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으나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고 코스닥은 하락 전환하는 등 고점 부담과 연방준비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도 나타나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1원 내린 1378.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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