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최시원이 미국 우익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최시원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찰리 커크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며 "어떤 상황이었든 그가 수많은 대학생 앞에서 강연 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일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마음 아픈 비극이라 그를 추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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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 /사진=더팩트 |
이어 그는 "(추모글을) 올린 뒤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준 건 감사하지만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는 것 같아 부족한 제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을 거라 판단하고 게시물을 내렸다"며 "지금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주기에 이렇게 설명드린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밸리대학교 강연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 그는 우익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큰 공을 세웠다고 평가 받는다.
최시원은 찰리 커크 사망 이후 자신의 SNS에 찰리 커크 추모를 위해 제작된 이미지를 공유했다. 고인의 얼굴과 함께 추모의 의미를 담은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미지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시원의 추모 글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찰리 커크가 인종 차별, 여성 혐오적 행보를 이어왔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슈퍼주니어 팬들은 최시원의 팀 탈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최시원뿐만 아니라 배우 진서연, 최준용 등도 찰리 커크 애도 글을 SNS에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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