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 삼성이 2025시즌 K리그2 2차 클럽상에서 2개 부문 수상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K리그2 14~26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16일 발표했다.
수원은 14~26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3734명을 기록,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
|
 |
|
▲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응원하는 수원 삼성 팬들. 수원이 2025시즌 K리그2 2차 클럽상에서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2개 부문 수상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지난 1차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돌아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수원이 차지했다. 수원의 14~26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 1만3734명은 지난 1차 평균 유료 관중 1만1626명 대비 2108명 늘어난 수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그 결과 2025시즌 2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서울 이랜드(서울E)가 차지했다. 서울 이랜드(95.4점)는 ▲서울시와 함께한 다자녀 가족 캠페인 개최,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출시 및 CRM 마케팅 진행,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신설 등 홈경기 팬 서비스 강화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위를 차지한 인천(85.8점)은 ▲생애주기별 지역 밀착 프로그램, ▲홈경기 팬 참여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고, 3위 부천(84.2점)은 ▲사회공헌활동 연계 홈경기 이벤트 개최, ▲스탬프 투어 기획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안은 천안도시공사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부산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 성남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