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아카데미가 선택한 한국 배우 윤여정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결혼 피로연'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는 24일(수)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결혼 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
이 작품은 제41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아마존 MGM 프로듀서상(픽션)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북미 개봉 당시에 “유쾌하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움”(The Hollywood Reporter), “새로운 감각을 더한 모두를 사로잡는 작품”(Collider), “가장 로맨틱한 마음이 담긴 기분 좋은 영화”(RobertEbert.com)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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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정의 두번째 할리우드 영화 출연작이 된 '결혼 피로연'.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전 회차가 매진되며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결혼 피로연'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한국 대표 배우 윤여정의 할리우드 두 번째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할머니를 빛나게 하는 윤여정의 연기” (The New York Times), “스크린을 장악하는 존재감, 깊은 울림을 주는 윤여정의 연기” (Variety) 등의 극찬이 이어져 윤여정의 열연에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결혼 피로연'은 제4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의 1993년 동명의 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픔. 한국계 감독 앤드류 안이 원작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시대에 맞는 시각을 더하고 한국 문화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할리우드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한국 문화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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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결혼 피로연'의 포스터.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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