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장중 1년 1개월 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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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장중 1년 1개월 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SK증권은 7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나증권은 8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8만4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은 8만8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BNK투자증권은 8만7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 중론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5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디바이스솔루션(DS)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디램(DRAM)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차별화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이 기대되며, 낸드 가격 상승과 비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건·김제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제한된 공급 여파로 2026년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AI(인공지능)향 수요에 비해 불투명한 IT(정보기술) 세트향 범용 메모리 수요 불확실성은 공급사의 제한된 Capa(생산 능력) 증설을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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