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또한번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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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또한번 경신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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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거래를 끝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수는 전장 대비 9.37포인트(0.57%) 오른 3432.77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8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8억원, 4308억원어치씩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가 2.94% 오른 8만5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8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5.85% 뛴 35만3000원으로 다시 한 번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2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삼성전자우(2.71%), 현대차(1.16%), 기아(1.09%)도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8%), KB금융(0.76%), HD현대중공업(-1.28%)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591개, 하락종목은 264개를 기록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8681만주, 거래액은 12조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8포인트(1.37%) 오른 857.11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053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5억원, 1618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0.11%)과 에코프로비엠(0.99%), 에코프로(1.71%), 레인보우로보틱스(3.86%), 에이비엘바이오(0.40%), 리가켐바이오(0.41%), HLB(1.80%)이 올랐고, 파마리서치(1.78%)가 내렸다. 펩트론과 삼천당제약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이벤트 소화 이후 차익실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 모두 오후 장에서 순매수 전환하며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면서 "특히 최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전기전자·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보다 7.7원 오른 1387.8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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