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한화가 오는 9월 27일(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최신 기술을 접목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선보이며,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선 공연예술로 관람객과 만난다.

이탈리아 팀은 오후 7시 20분 ‘어둠 속 빛을 향해’라는 주제로 첫 포문을 연다. 이어 캐나다팀은 7시 40분, ‘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화려한 불꽃을 선보인다.

한국 팀은 8시, ‘빛나는 시간 속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양방향에서 진행되는 ‘데칼코마니 연출’은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한화와 서울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CCTV 및 데이터 기반의 혼잡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한화 TV’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행사장 인근 지역에서는 ‘오렌지 플레이’ 앱을 통해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도 지원한다.

   
▲ 이번 행사는 2000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이후 2002년 월드컵 공식 문화행사로 지정되어 월드컵 기간 중에는 세계인의 축제로 승화되었다. 약 100만 명의 시민이 함께 보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관람 팁 및 준비물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약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다.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행사 최소 3~4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유리하다. 돗자리, 간단한 음식, 보온용 담요와 겉옷은 필수. 또한 바람 방향에 따라 화약 잔재가 떨어지므로 챙이 큰 모자도 필요하다.

   
▲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다. 숙박, 교통, 외식 업종 등 연계 산업의 소비 증가로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추천 장소
1.여의도 한강공원 (메인 무대 구역)
가장 가까이, 정면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핵심 구역. 하지만 극심한 혼잡을 감수해야 한다. 오전부터 자리 선점 필요.

2.노들섬
불꽃 발사 지점과 가까우면서도 한강과 서울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관람 가능. 다만, 행사 당일은 초청·사전 신청자만 입장 가능하므로 일반 관람객은 접근 불가.

3.이촌 한강공원 (용산구)
한강 건너편이라 불꽃 전체를 감상하기 좋음. 여의도보다 여유는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이 몰린다.

4.마포 한강공원 (마포대교~망원 구간)
여의도와 맞은편이라 불꽃쇼를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사진 촬영에도 좋은 포인트.

5.노량진 수산시장
다른 명당보다 덜 붐비며 뷰 확보에 좋다. 다만 주차비와 구조물에 경치 일부가 가려질 수 있다.

6.사육신공원
사육신공원 언덕 쪽 조망 지점은 불꽃이 하늘과 강에 그려지는 조합이 좋다.

7.남산타워, 한강 다리 위
남산타워 정상 또는 한강 다리(원효대교·마포대교 등) 위에서도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가까이서 보는 박력감은 덜하지만, 한강과 도심 야경을 함께 보는 맛이 일품이다.

   
▲ 올해 불꽃 축제에는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가 참가해 불꽃과 음악, 영상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선 공연예술로 다가올 예정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좋은 자리를 확보하려면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유리하다. 불꽃 연출 시 한강 다리와 공원 주변이 명당으로 꼽히며,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챙겨 여유롭게 즐기는 경우가 많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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