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18일(한국시간) 발표된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과 같은 23위에 자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FIFA 랭킹 산정 기간에 총 5번 A매치를 치러 3승 1무 1패의 성적을 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9월 A매치 기간에 미국에서 원정으로 2연전을 가져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미국을 2-0으로 꺾고 멕시코와는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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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와 9월 A매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9위로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하지만 일본은 17위에서 두 계단 미끄러졌다. 일본은 동아시안컵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했으나, 9월 A매치에서 멕시코와 비기고 미국에는 패해 랭킹이 떨어졌다.
이란은 20위에서 21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순위가 높지만 한국과 격차는 두 계단으로 좁혀졌다.
랭킹 1, 2위가 바뀐 것이 눈에 띈다.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1계단씩 올라서며 1, 2위를 차지했다. 1위 장기 집권을 해온 아르헨티나는 3위로 밀려났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9월에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둔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스페인은 2014년 6월 이후 무려 11년 3개월 만에 FIFA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치른 2026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에콰도르에 0-1로 패해 랭킹 포인트를 잃으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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