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 사진=웨이브 제공


▲ '은수 좋은 날' 

KBS 2TV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의 악재가 겹치며 갑작스레 큰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연히 마약 가방을 주운 강은수 역에는 이영애가, 낮에는 미술강사지만 밤에는 클럽 MD로 활동하는 이경 역에는 김영광이, 마약 가방을 추적하는 형사 장태구 역에는 박용우가 낙점됐다.

평범한 주부에서 금기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 강은수의 아찔한 행보와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한순간에 동업자가 된 학부모와 미술강사의 이중생활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로를 신뢰하지 못한 채 마약 판매라는 위험한 동업을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과 긴장 속 두 사람의 동업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웨이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달까지 가자' 

MBC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 리얼리즘 생존기다. 초심자의 행운과 연속된 변동성 속에서 세 여자는 리스크 관리와 우정의 균열 사이를 오가며 손익 이상의 선택을 마주한다. 코인판의 밈, 용어, 심리 등을 엿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오피스 코미디로, 현실 노동과 가계부의 팍팍함, 회사의 성과 압박 등이 맞물리며 매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선빈(정다해 역), 라미란(강은상 역), 조아람(김지송 역)과 함께 김영대(함지우 역)가 캐스팅돼 ‘생활밀착형 열연’을 예고한다. 9월 19일부터 매주 금, 토 웨이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그로스포인트 정원 협회의 비밀' 

디트로이트 인근의 부촌 그로스포인트에서 가든 투어와 자선행사로 번듯한 겉모습을 유지하던 네 사람은 어느 날 발생한 치명적인 사고를 뒤덮기 위해 시신을 감추고 공범이 된다. 시신을 감춘 그 날 이후, 이들은 서로의 약점을 쥔 채 위험한 균형을 이어가지만 작은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부르게 되고, 완벽한 잔디 아래 묻었던 진실은 결국 조금씩 지면 위로 올라서게 된다. 

멜리사 푸메로, 아자 나오미 킹, 벤 라파포트, 안나소피아 롭 네 명의 주연 배우가 각자의 알리바이를 위해 의심과 의존을 반복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체면, 가족, 야망 등 서로 다른 이유로 각자의 이해를 지키기 위해 선택을 거듭하며 공범의 규칙을 만들어간다. 2025년 2월 피콕을 통해 첫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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