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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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0.2원 내린 1659.5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 판매는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720.2원, 가장 낮은 대구는 1.5원 내린 1627.9원이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69.5원으로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는 1632.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역시 소폭 하락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내린 1530.1원이었다.
다만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격에 따른 세계 석유 시장 공급 감소 우려 등으로 올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7달러 오른 70.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달러 상승한 81.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89.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다음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은 안정 보합세가 예상된다. 국제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안정세 속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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