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이다연이 세계랭킹 79위로 올라섰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다연은 지난주 114위에서 35계단 껑충 뛰어 7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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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다연이 셰계랭킹 79위로 뛰어올랐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이다연은 21일 인천 청라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로 호주 교포 이민지와 동타를 이뤘다. 2차 연장전까지 벌여 이다연이 이민지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투어 통산 9승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민지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순위 바꿈을 했다.
지난 주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1라운드 18홀만 치르고 악천후로 경기가 조기 종료됐다. 최소 기준인 36홀을 채우지 못해 공식 대회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LPGA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의 순위 변동은 거의 없었다.
1,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다(미국)가 제 자리를 지켰고, 리디아 고는 이민지에 밀려 4위로 내려섰다.
상위 톱10에 한국 선수는 9위를 유지한 김효주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유해란이 1계단 내려선 13위, 최혜진이 4계단 상승한 17위, 고진영은 2계단 하락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소속 선수로는 유현조가 33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LPGA 투어 루키 시즌 고전하고 있는 윤이나는 55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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