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친환경 생산·소비 실천 촉진을 위한 정부·기업·국민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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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포스터./자료=환경부 |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친환경대전은 환경 기술·산업의 수요와 공급 연계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녹색생활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소비자,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친환경대전에는 총 23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439개 전시 공간으로, 작년의 2개관을 녹색소비·생활관, ESG 정책홍보관, 탄소중립·녹색전환관, 자원순환 솔루션관 등 4개관으로 세분화하고 확대 구성해 방문객들의 관람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녹색소비·생활관에서는 의식주와 여가 생활을 주제로 의류 소품, 채식주의자 식품, 히트펌프 설비, 소분 판매기 등 친환경 생활 전반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플라스틱 자원순환관에서는 플라스틱의 수거, 선별, 재활용과 원료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는 동시에 생분해 플라스틱과 친환경 포장재 등 관련 기업들의 기술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동반행사로 25일에 개최되는 ‘환경·사회·투명 경영 토론회(ESG 포럼)’에서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해결책을 논의한다.
아울러 올해는 ‘대·중·소 녹색협력 발표회’를 새롭게 진행해 대기업과 청년 세대 등이 주도하는 새싹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전략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녹색 분야 기업 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수출 상담회(중국, 말레이시아 등 9개국 해외 구매처 참여), △공공기관(한국지역난방공사 등 30개 기관 참여) 구매 상담회 등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도 열린다.
각종 전시와 토론회, 상담회 등은 2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친환경대전 누리집(k-eco.or.kr)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이번 친환경대전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경제적 가치가 되는 탈탄소 녹색문명의 가치를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해결의 핵심인 녹색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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