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서영희의 공감 유발 호러 명연기 스틸까지 모두 방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인간들의 욕망으로 엮인 다채로운 공포 이야기로 개봉 2주차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귀시'가 숨막히는 모녀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서영희와 배수민의 미공개 스틸과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

공개된 스틸은 '귀시'에 등장하는 5가지 이야기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던 ‘희진’(서영희)과 ‘수연’(배수민)의 일촉즉발 공포의 순간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영화 '귀시'의 미공개 스틸. /사진=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고등학생 딸을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입시 코디네이터를 수소문하던 ‘희진’은 오래된 학원 건물로 들어가 건물 4층 414호의 문을 연다. 마침내 자신이 치러야 하는 대가와 마주하는 ‘희진’. 하지만 그의 욕망은 절대 멈추지 않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딸을 위한 욕망에 사로잡힌 엄마의 복잡하고 불안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한 서영희는 ‘확실하게 믿고 보는 서영희’표 공포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엄마의 욕망과 자신의 호기심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마침내 교실에서 귀신과 마주하게 된 ‘수연’이 참아왔던 비명을 터뜨리는 순간은 영화 속에서 가장 무서운 장면으로 손꼽혔다.

   
▲ 영화 '귀시'의 비하인드 스틸. /사진=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한편,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역대급 공포 명장면 탄생 직전의 순간까지도 특유의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배우 배수민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학생 시절을 겪은 지 얼마 안돼서 연기하면서 친구들 생각도 많이 했다. 친구들과 평소 어떻게 대화하는지 생각했고, 그래서 학생 연기를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배수민은 극도의 몰입감을 발휘하다가도 카메라만 꺼지면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 귀신과 절친 모드로 변신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연출을 맡은 홍원기 감독은 “작품 속 강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서영희 배우 뿐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서영희 배우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밝혔고, 배수민 배우에 대해서도 “연기 첫 도전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깊이 있는 감정 표현과 몰입력을 보여줘서, 현장에서 정말 많이 놀랐다”는 극찬과 함께 200%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객들과 감독까지 사로잡은 주연 배우들의 공감 연기로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귀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