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어벤저 구매고객에 정부 보조금 상응 금액 지원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올해 수입차 시장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테슬라의 모델 Y는 고정 베스트셀링 모델 로 꼽히는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전기차 단일 모델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 지프 어벤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2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 비중도 12.7%로 확대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보급형 소형 전기차가 시장을 이끌고 예년보다 빨라진 보조금 집행과 제조사의 공격적 판촉이 수요를 끌어올린 결과다.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75.2%가 이미 소진돼 가을 내 소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경우 시간이 촉박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시장의 저변도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 하반기는 준중형 전기 세단, 소형 크로스오버, 미니밴, 등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서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이런 가운데 도심에 최적화된 전기 SUV '어벤저'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이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단계로 변화하고 있다. 어벤저는 도심에 최적화된 주행은 물론 기동성과 안전을 모두 챙긴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어벤저는 54kWh 리튬이온 배터리 제원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292㎞(도심 313㎞)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약 24분이면 충분하다.

어벤저는 지프의 DNA를 토대로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갖췄다. 일반·스포츠·에코 모드 외에도 모래·진흙·눈길 등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갖춰 다양한 환경과 노면에서도 원할한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200㎜ 최저지상고, 20도 진입각, 32도 이탈각 등은 동급 소형 SUV에서 찾기 힘든 수치다. 이를 통해 도심의 가파른 언덕길, 캠핑장 초입 같은 울툴불퉁한 비포장길도 차체 바닥이 긁힐 걱정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0.5m의 짧은 회전 반경은 좁은 골목길 및 지하주차장 회전구간에서도 간결한 움직임을 보조해 초보자도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다.

   
▲ 지프 어벤저 실내./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외관에서도 지프의 개성이 나타난다. 박시한 차체와, 세븐-슬롯 그릴,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모티프 테일램프와 같은 지프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소형 SUV에 녹여냈다.

어벤저는 공간 활용성도 소형 SUV임에도 트렁크 321ℓ, 차량 내부 34ℓ의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상위 트림 ‘알티튜드’에는 △전동 시트 △운전석 마사지 △앰비언트 라이트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한편 지프는 연초부터 어벤저 구매 고객을 위해 국고보조금과 지자치단제 보조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원해오고 있다. 9월에는 스텔란티스 자체 지원금까지 추가해 올해 최대 혜택이자 수입차 최대 수준의 지원금을 즉시 제공한다. 

아울러 9월 내 출고 고객 40명에게는 ‘제주도 랭글러 렌터카 2박 3일 이용권’이 제공된다. 당첨된 고객들은 도심에서 어벤저, 제주에서는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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