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레전드 시리즈 '만달로리안' 속 캐릭터 딘 자린과 그로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가 내년 극장 개봉한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3일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티저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 작품은 전 세계 영화제에서 157회 노미네이트와 총 62회 수상, 제73회 에미상 최다 노미네이트 및 13개 부문 수상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흥행을 이끈 레전드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새로운 이야기다. 주인공 딘 자린과 그로구가 드넓은 은하계를 모험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티저 포스터는 1980년대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듯 붉은 화염에 휩싸인 배경 속 딘 자린과 그로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외계 생명체들과 우주를 누비는 함선들, 그리고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들이 어우러져 스크린에 펼쳐질 장대한 여정에 대한 흥미를 증폭시킨다.

   
▲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티저 예고편 캡처.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일명 ‘베이비 요다’로 불리는 그로구의 치명적인 귀여움이 가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래 둔덕 뒤에서 딘 자린과 함께 정찰하는 모습부터 물속을 헤엄치고, 미니카를 타고 대지를 내달리는 모습까지 더욱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돌아온 ‘그로구’는 스스로 적을 제압하는 전투 능력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활약을 예고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딘 자린과 그로구의 폭발적인 호흡은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다. 우주를 넘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 이들은 비행선 조종부터 위험천만한 전투까지 함께하며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이것이 우리의 길이다”라는 만달로어인의 정신이 깃든 메시지가 더해져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다. 여기에 스크린을 압도할 확장된 스케일과 혁신적인 은하계 비주얼까지 더해져 거대한 스크린에서 펼쳐질 놀라운 여정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MCU '아이언맨'의 감독이자 '어벤져스' 시리즈 전체 기획에 참여하고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창작자 존 파브로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다. 그는 데이브 필로니와 함께 공동 각본을 집필하며 세계관의 정통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시리즈의 정체성이자 상징인 딘 자린 역으로 돌아온 페드로 파스칼이 작품에 무게감을 더한다. 국내 쌍 천만 흥행 신화를 이끈 '아바타' 시리즈의 시고니 위버가 합류해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오는 2026년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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