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전개와 독보적인 배우들의 시너지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과 동시에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첫날 33만 1518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 영화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수치로, 2022년 관객들의 마음을 매혹한 '헤어질 결심'의 11만 4589명은 물론, 박찬욱 감독의 최고 흥행작 '아가씨'의 개봉 첫날 관객수 29만 24명, '친절한 금자씨의 27만 9413명까지 단숨에 뛰어넘어 '어쩔수가없다'의 폭발적인 저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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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첫날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화면 캡처 |
뿐만 아니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개봉 첫날 33만 118명을 동원한 '파묘'와 2023년 최다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이 개봉 첫날 20만 3813명의 관객을 모은 것을 넘어서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어서, 추석 황금연휴까지 이어질 '어쩔수가없다'의 거침없는 흥행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박찬욱 감독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봉 첫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극장에서 본 덕분에 더 특별하게 다가온 영화”(CGV_25****), “몰입도가 워낙 높아서 눈 뗄 틈이 없었음”(CGV_63****), “박찬욱 감독 진짜 또 해냈다”(CGV_30****), “배우들 케미가 대박이었다”(CGV_19****), “아프고, 슬프고, 웃기고, 아이러니한 감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CGV_파시****), “단연코 올해의 작품일 수밖에 없다...!”(CGV_11****), “믿고 보고 듣는 훌륭한 미장센과 OST”(CGV_18****), “소품, 색감, 조명까지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보는 맛도 있음”(CGV_17****) 등 극찬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를 뒤흔든 '어쩔수가없다'는 밀도 높은 프로덕션과 여운을 남기는 웃픈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답지 않게 재밌는 영화라는 역설적인 평가까지 받으며 이미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은 '어쩔수가없다'는 해외 영화계에서 '내년 아카데미를 노리는 또 한 편의 한국 영화'라고 불리며 화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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