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애틀랜타는 1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파죽지세였던 10연승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다음날 안타 재개를 한 김하성.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전날 경기서 무안타로 11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이날 다시 안타 1개를 때렸고, 시즌 타율 0.250(160타수 40안타)을 유지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은 0.289(76타수 22안타)로 시즌 타율보다 훨씬 높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2회말 1사 후 워싱턴 선발투수 앤드루 알바레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2사 1, 3루에서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4회말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6회말 우익수 뜬공, 8회말 2루수 땅볼을 치고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워싱턴과 접전 끝에 3-4로 패배,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로 이어온 10연승을 끝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75승 84패를 기록했다.

같은 지구 최하위 워싱턴은 65승 9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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