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시작은 유력한 대선 후보의 암살이었다.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권력 쟁취, 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음모, 이를 둘러싼 대한민국 국내 정치의 흑막...꽤나 거대한 담론을 안고 시작한 '북극성'은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전지현과 강동원의 멜로 라인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끝을 향해 치달으며 더 충격적인 비밀들이 발가벗겨지고 있다.
'북극성'이 6-7회 공개 이후 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북극성' 6-7회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준익(박해준)의 피격 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며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 |
 |
|
| ▲ '북극성' 6-7회의 주요 장면들. /사진=디즈니+ 제공 |
누군가 도청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며 문주와 산호의 스캔들이 대한민국을 시끄럽게 뒤흔들고, 한나(원지안)는 경찰서에 출두해 준익의 피격 사건의 용의자로 문주를 지목한다. 이에 출국이 금지된 문주는 밀항을 감행하더라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과연 그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문주는 옥선(이미숙)에게 “어머니, 그런 아들을 죽이셨어요?”라며 그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작전을 실행해 과연 옥선이 모든 사건의 배후일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어 문주와 옥선, 한나가 한자리에 모이며 세 사람의 숨 막히는 삼자대면이 펼쳐졌고, 문주를 체포하기 위해 현장을 덮친 운학(유재명)과 국정원 요원들까지 가세해 연막 속에서 아찔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문주가 위험에 처한 결정적인 순간, 산호는 그를 또 한 번 구해내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절벽 아래 바다로 뛰어들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자신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문주에게 “믿지 말아요. 그냥 내가 뒤에 있을게요, 언제나”라고 대답하는 산호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결국 서로에게 돌아온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북극성'을 향해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평이 눈길을 끈다.
레딧(Reddit)에 소감을 남긴 시청자 Sn***는 “와… 전지현의 아우라랑 화면 장악력은 진짜 따라올 사람이 없는 듯. '북극성' 제작 퀄리티도 훌륭하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해”라는 반응을 남겼고, 다른 시청자 SEA***는 “나랑 '북극성' 다음 화 예측할 사람! 너무 재밌어!”라는 글을 남겼다.
네이버에 글을 남긴 잠****는 “매주 수요일은 '북극성' 데이! 마지막 에피 공개 벌써 떨려요”라고 했고, 헬스****는 “다음 주 어케 기다려요? 7회까지 지금 다 봤는데 현기증남 ㅠㅠ”라고 하는 등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다음 주 공개를 앞둔 마지막 2개 에피소드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최종회인 8-9회는 10월 1일(수) 공개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