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영화 '세계의 주인'으로 6년 만에 돌아온 윤가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신예 서수빈이 블랙 앤 화이트의 시니컬한 매력을 선보인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받은 영화 '세계의 주인'의 주역, 윤가은 감독과 서수빈이 마리끌레르 10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10월 22일에 개봉하는 '세계의 주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18세 여고생 ‘주인’이 홧김에 질러버린 한마디에 모두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로, '우리들', '우리집'으로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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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세계의 주인'의 주역, 윤가은 감독과 서수빈이 마리끌레르 10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
카메라 앞에 서 본 경험이 없다시피 한 신예 서수빈이 주인공 ‘주인’ 역을 맡아 자연스러우면서도 경이로운 연기력으로 해외 관객을 사로잡아 화제를 모았고, 핑야오국제영화제, BFI런던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의 릴레이 초청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리끌레르 화보는 윤가은 감독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서수빈의 신선한 매력이 가득 담겨 눈길을 끈다.
먼저, 무표정한 얼굴로 아우라를 뿜어내는 윤가은 감독의 화보는 평소 ‘윤가은 감독’ 하면 떠오르던 따뜻한 이미지와 상반된 분위기를 풍기며 더욱 깊고 확장된 그의 영화 세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신작 '세계의 주인'을 만들 때 목표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주인’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건네는 것”이었다고 밝힌 윤가은 감독은 전작인 '우리들', '우리집'과는 달리 '세계의 주인'은 “주인공인 ‘주인’의 입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층위의 인물들이 ‘주인’을 보는 관점도 드러내고자 했다”라고 전해 영화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음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서수빈의 화보 역시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스타일로 등장한 서수빈은 놀라울 정도로 포토제닉한 매력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화보와 인터뷰 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인'과 함께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처음이라고 전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서수빈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상상한 장면이 현장에서 더 풍성하게 구현되는 걸 보며 신기했는데, 결과물을 보니까 또 새로운 세계가 보였다. 윤가은 감독님이 마법을 부린 게 아닌가 싶다”라는 소감으로 '세계의 주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캐릭터 ‘주인’을 어떤 인물이라고 이해하고 접근했는 지를 묻는 말에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즐기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싸우는 용감한 친구”라고 소개해 '세계의 주인' 속 ‘주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외에 윤가은 감독과 서수빈의 새로운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10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윤가은 감독의 더 깊고 풍성해진 영화 세계로 높은 기대를 모으는 '세계의 주인'은 10월 2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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