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정헌의 감독 데뷔작 ‘이중주차’가 전주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상영과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 ‘이중주차(One Lucky Day)’는 직장에서 반드시 실적을 내야 하는 정우(정헌 분)가 이중주차 때문에 궁지에 몰리는 이야기다. 정헌이 첫 연출에 도전하면서 기획, 제작, 각본, 연출, 주연까지 모두 참여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빛냈다. 여기에 배우 공재경, 손민목, 조성희, 김정우, 한상조, 이유하, 임지규, 서준, 차동하, 황대웅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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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정헌의 감독 데뷔작 ‘이중주차’가 전주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상영과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정헌의 열정을 입증하듯 영화 ‘이중주차’는 이미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인디펜던트 단편상과 아시안 독립 영화제 신인 감독상, 피렌체 영화상 단편 영화상, 도쿄 국제 단편 영화제 최우수촬영상 등 여러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영화 ‘이중주차’는 지난 25일 CGV 전주고사점에서 열린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감독 데뷔와 동시에 개막 무대에 오른 정헌은 출연 배우 조성희, 김정우와 함께한 GV에서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을 진솔하게 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장 객석 또한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으로 가득 차 화기애애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처럼 첫 GV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정헌은 오는 토요일 오후 2시 CGV 전주고사에서 열리는 두 번째 GV 무대에서 무대인사와 함께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자리 역시 관객과 작품이 교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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