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세 차례 타점을 올릴 찬스를 모두 놓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LA 다저스)은 선발 제외돼 대수비로만 나섰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에 이어 또 안타를 치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38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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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
김하성은 이날 좋은 기회를 잇따라 놓쳤다. 특히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3루의 선취점을 낼 수 있었던 찬스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상대 선발로 등판한 '루키' 버바 챈들러의 빠른 공에 밀려 1루수 파울플라이를 치고 아웃됐다.
4회말 1사 2루에서도 포수 파울플라이로 허무하게 돌아섰고, 7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9회말 2사 2루의 마지막 타석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피츠버그에 1-3으로 패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75승 86패가 됐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전날 18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이날 또 선발 제외됐다.
3-3으로 맞선 8회말 수비 때 무키 베츠 대신 유격수로 투입된 김혜성은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다.
다저스는 9회초 터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 2루타 덕에 5-3으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92승 69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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