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부터 정통 코미디에 블랙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 매력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부터 조폭을 소재로 한 코미디 '보스', 그리고 블랙 코미디 '어쩔수가없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한국 영화들이 추석 연휴 극장가를 책임질 예정이다. 

10월 추석 연휴, 다채로운 장르와 매력을 지닌 한국 영화들이 극장가에 소개된다. 

먼저 오는 10월 1일(수)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 추석 극장가에 걸릴 한국 영화들.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의 편지'와 '어쩔수가없다', 그리고 '보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모호필름, 하이브미디코프 제공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편지 찾기의 드라마틱한 여정, AKMU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와 OST, 수채화처럼 곱게 채색된 아날로그 감성의 작화 등이 따스한 감동과 울림으로 사전 시사회부터 입소문을 불러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감성을 지닌 애니메이션으로 자극적인 도파민 없이도 오히려 심장을 더 뛰게 하며 관객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3일(금) 개봉하는 영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치열한 보스 양보 전쟁’이라는 소재와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배우들의 코믹 케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지난 24일(수)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유난히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매력과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추석 극장가에서 다채로운 장르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한국 영화들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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