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이 세계랭킹을 21계단 끌어올렸다.

성유진은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91위보다 21계단 뛰어올라 70위에 자리했다.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이 세계랭킹을 70위로 끌어올렸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지난 28일 막을 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성유진은 4차 연장전 끝에 노승희를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23년 11월 S-OIL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4승이자 메이저대회에서는 첫 우승한 성유진은 세계랭킹 포인트 19점을 획득하며 순위가 많이 올라갔다. 성유진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기록한 66위다.

성유진과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한 노승희는 3계단 올라 35위, 단독 3위를 차지한 방신실은 5계단 올라 43위가 됐다.

최근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 랭킹 상위권에 변동은 별로 없었다.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다(미국)가 1, 2위를 유지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는 3, 4위로 자리바꿈을 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김효주가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톱10을 유지했다. 유해란이 13위, 최혜진이 17위로 그 뒤를 이었다. 고진영은 2계단 하락해 21위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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