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전시회 '바이오 재팬 2025'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바이오협회의 주체로 개최된다. 1986년 시작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재생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분얄르 다루면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39개 기업, 1만8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상위 20위권 제약사 의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40위권까지 신규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부스에서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 역량 △5공장(18만 ℓ) 등 세계 최대 생산능력(78만4000ℓ) △위탁개발(CDO) 플랫폼 등 회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고려해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한 ADC 전용 생산시설을 포함해 첨단 설비 기반의 원스톱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행사 첫날인 8일에는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과 케빈 샤프 세일즈&오퍼레이션담당 부사장이 함께 발표 세션 연사로 나선다.'공급망 회복탄력성을 위한 전략적 아웃소싱 및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모달리티를 위한 통합적인 개발·생산 서비스를 주제로 회사의 CDMO 경쟁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이어 올해 초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마련하며 아시아 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바이오·제약 종합 컨벤션인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톱 40위권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