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 캠페인은 2일 망향휴게소(부산방향)에서 열리며, 기후부와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참여해 귀성길에 오른 운전자와 동승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타기’를 홍보하고 교통안전과 친환경 운전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운전자의 작은 실천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명절 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후부는 폭염, 폭우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푸른 하늘과 보다 시원한 지구’를 위한 ‘전기차 타기’로 도로 위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도 널리 알린다. 

특히 명절 기간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망향휴게소(하행) 등 현장 5곳에서 이동식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충전 대기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전자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 방법도 안내한다. 과속·급가속 자제, 화물칸(트렁크) 적재물 줄이기 등 기본적인 운전 습관만으로도 약 10%의 온실가스 감축과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려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것을 강조한다. 

또 경유차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불법 요소수 사용 근절도 알리며, 휴게소를 방문하는 운전자와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행사와 함께 친환경 안전용품도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및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귀성길 교통안전을 위한 핵심 수칙을 전달하며 명절 기간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이경빈 기후부 교통환경과장은 "이번 명절은 긴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안전운전은 물론 전기차를 타고 친환경 운전 실천에 동참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귀성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