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동국제강이 형강 제품에 ‘스마트 라벨’을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 라벨은 고객, 거래처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국내 최초로 형강 제품 라벨에QR코드를 삽입해 주목받고 있다.
23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스마트폰의QR코드 리더기 앱으로 스마트 라벨의QR코드를 인식하면 형강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둔 ‘모바일 형강 미니 홈페이지’로 접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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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 직원이 H형강에 부착된 스마트 라벨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
홈페이지에서 제품소개, 인증서 및 품질보증서 조회, 홍보영상과 제조공정 시청, 회사소개서 열람이 가능하다. 홍보영상, 회사소개서 등의 콘텐츠를 함께 게시한 것은 형강 판매와 더불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제품 스펙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인성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라벨의 경우 흰색과 주황색 두 가지로 구분하여 흰색은SS400 등 일반재를, 주황색은SM490 등 고장력재를 나타냈다. 내진용 강재의 경우 따로 색 구분이 없었다.
신규 라벨은 연파랑색, 분홍색, 노란색 세 가지 구분을 두어 각각 연파랑색은SS400 등 일반재를, 분홍색은 SM490 등 고장력재를, 노란색은 내진용 강재인SHN490, SHN400을 나타낸다.
내진용 강재는 라벨 상단에 ‘내진용H형강’이라고 명기해 누구나 내진용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구형 라벨과는 달리 규격, 강재, 길이를 큰 텍스트로 인쇄해 식별이 용이해졌다.
스마트 라벨은 지난달 28일 생산된H형강(340x250)에 처음 부착됐다. 이어 지난달 30일에 첫 출하가 이뤄졌다.
동국제강은 향후에도 스마트 라벨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과 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