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가수 마이큐와 재혼을 발표했다. 

김나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4년간 큰 사랑과 신뢰로 내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나영과 마이큐. /사진=마이큐 SNS


김나영은 프러포즈를 받은 지 꽤 오래 됐다고 밝히면서 "용기가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 결정을 미뤄왔다. 하지만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신뢰와 사랑,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의 일이 오늘의 나를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소규모로 진행된다. 구체적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나영은 "많은 분들께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해 바란다"면서 "온 힘을 다해 좋은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두 아들에게 "엄마랑 삼촌(마이큐)이랑 결혼하는 거 어떤 거 같아?"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두 아들은 흔쾌히 "좋다"고 대답했다. 

다만,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상태다. 김나영은 '시스템 오류' 때문이라며 재게시 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2015년 사업가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19년 이혼했다. 이후 2021년 마이큐와 교제 사실을 알렸고,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