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걸작 '그저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이 개봉 첫날 작은 개봉 규모에도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TOP10에 안착,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일(수)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이 개봉 첫날 좌석판매율 15.3%를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TOP10에 안착해 눈길을 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던 ‘바히드’가 자신을 지옥으로 이끌었던 남자를 어떤 소리로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이다.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선정작으로 공개 이후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최고작”, “자파르 파나히의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등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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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걸작 '그저 사고였을 뿐'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0위 권에 안착했다. /사진=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화면 캡처 |
이로써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달성한 감독은 영화 역사상 네 명 뿐으로, 현존하는 감독 중엔 자파르 파나히가 유일하다.
개봉 이후 '그저 사고였을 뿐'을 관람한 관객들은 "엔딩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하다. 최고의 엔딩, 올해의 엔딩!"(CGV 즐거*******), "올해의, 아니 역대 최고의 엔딩"(CGV 완벽****), “잊을 수 없는 엔딩의 전율!”(CGV 평화*********), "높은 몰입도. 여운이 남는 영화. 역시 칸 황금종려상"(CGV 용감********), "심플한 스토리인데 눈을 뗄 수가 없이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밖에 없다"(CGV 영화*****), “100분 남짓한 러닝타임으로 이란 사회의 모습과 체제를 너무도 완벽히 미러링한 파나히의 괴력”(CGV라라**) 등의 극찬을 보내고 있다.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걸작 '그저 사고였을 뿐'이 긴 추석 연휴에 어느 정도 관객몰이를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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