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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 입후보자와 득표전 판도 (NHK방송 홈페이지서 갈무리)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일본 자민당이 내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뒤를 이을 새 총리를 결정할 당 총재 선거를 실시한다.
3일 NHK방송에 따르면 새 총리가 될 자민당 총재 선거가 4일 실시된다. 이날 당원 및 당우 투표에 이어 4일에는 중의원과 참의원 소속 의원들의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모두 5명이 입후보했다.
NHK방송은 1차 투표에서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여, 상위 2명에 의한 결선투표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고바야시 겐타 전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가운데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후보가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그 뒤를 하야시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NHK 취재 결과 국회의원 표에서는 총 295표 가운데 고이즈미가 90표, 다카이치가 40표, 하야시가 60표, 고바야시가 30표, 모테기가 30표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95표가 걸린 당원·당우 표는 다카이치가 고이즈미보다 앞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어느 후보도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못해 고이즈미와 여성 후보인 다카이치가 결선투표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과거엔 파벌 간 막후 협상으로 당 총재를 사실상 결정했지만 지금은 파벌이 약화돼 최종 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자민당의 실력자이자 많은 파벌 의원을 거느리고 있는 아소 다로 전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누구를 지지할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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