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SK그룹의 품에 안기게 된 OCI머티리얼즈가 급락세다.
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OCI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7.24% 내린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각 가격이 현재 주가보다 낮다는 점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개시전 OCI머티리얼즈는 최대주주인 OCI가 보유 주식 517만8535주(49.1%)를 SK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4816억원으로 주당 9만3000원 수준이다. 이는 전날 종가인 10만7800원에 비해 13.7% 가량 낮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시간 SK의 주가는 2.79% 상승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SK의 OCI머티리얼즈 인수는 비어 있는 반도체 소재 사업을 완성시킨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며 “SK하이닉스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