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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기상청이 예상한 제22호 태풍 할롱의 예상 경로 (사진, NHK방송 홈페이지서 갈무리)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제 22호 태풍 할롱이 일본 동해안으로 방향을 틀어 도쿄 등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한반도에 미치는 직접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NHK방송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7일 오전 6시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0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5미터이다. 중심에서 반경 55km 이내에서는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태풍은 계속 발달하여 8일에는 일본 동해의 북동 방향으로 점차 진로를 바꿀 것으로 보이며, 9일에는 '매우 강한' 세력으로 이즈 제도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동남쪽에 있는 이즈 제도에서는 8일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은 너울을 동반한 거친 파도가 예상된다. 9일에는 더욱 강력한 폭풍과 거친 바다가 예상된다. 도쿄가 있는 간토 지역에서도 9일에는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8일 오전 일본 동해쪽으로 방향을 튼 뒤 9일부터 10일 사이 동해안 지역인 간토 인근 해상을 타고 북동진한 뒤 11일쯤 태평양 먼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태풍 할롱이 8일 일본 동해쪽 해상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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