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최현욱과 개그맨 김원훈이 준플레이오프(준PO) 1, 2차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SSG 랜더스 구단은 8일 "오는 9일과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맞아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며 시구자를 공개했다.

정규시즌 3위 SS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온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1, 2차전은 SSG 홈, 3, 4차전은 삼성 홈, 그리고 최종 5차전까지 갈 경우 다시 SSG의 인천 홈 경기로 펼쳐진다.

   
▲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시구자로 최현욱과 김원혼이 나선다. /사진=SSG 랜더스 SNS


9일 1차전 시구는 배우 최현욱이 맡는다. SSG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최현욱은 지난해 정규시즌 홈경기에서도 시구를 한 바 있다. 최현욱은 “SSG의 오랜 팬으로서 뜻깊은 자리에 시구자로 서게 되어 영광"이라며 "SSG의 선전을 기원하며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2차전 시구자로는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서 활약하는 인천 출신 개그맨 김원훈이 나선다. 김원훈은 지난 2023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시구를 맡은 바 있다. 김원훈은 “중요한 경기에 시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 SSG와 인연이 깊어질수록 마음도 더 특별해지는 것 같다. SSG가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준PO 1, 2차전 시타는 팬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SSG는 7일 오전부터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팬들의 사연 접수를 받아 타석에 들어서게 될 시타자를 선정했다.

한편, SSG는 준플레이오프 기간 팬들의 열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주요 게이트에서 포스트시즌 응원타월 1만 장을 배포하고, ‘레드룩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참가 팬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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