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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기상청이 예상한 제23호 태풍 나크리의 경로 (사진, NHK방송 홈페이지서 갈무리)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제 22호 태풍 할롱에 이어 23호 태풍 나크리도 한반도를 피해 일본 동해쪽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NHK방송에 따르면 23호 태풍 나크리는 10일 오전 6시 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섬 동쪽 해상에서 시속 약 20km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1002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20m, 최대 순간 풍속은 30m, 중심에서 반경 220km 이내에는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던 태풍 나크리는 주말인 11일과 12일 사이 일본 동해 쪽으로 방향을 틀어 13일까지 서일본과 동일본에 영향을 미친뒤 태평양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키나와의 다이토 섬 지역은 강풍에 휩싸였다. 태풍은 북서쪽으로 이동하여 11 일에 오키나와와 아마미를 지나 12 일에 진로를 변경하여 규슈 남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키나와, 아마미, 규슈 남부에서는 12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에는 너울이 동반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태풍은 일본의 연휴인 11일부터 3 일간 서일본과 동일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 역시 '강도 1'로 세력을 키며 북상하는 태풍 나크리가 11일과 12일 사이 일본 동쪽 태평양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보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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