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을비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을 하루 미뤘다.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의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2차전은 하루 순연돼 11일 오후 2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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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삼성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돼 11일 열린다. /미디어펜 자료 사진 |
인천 지역에는 전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도 비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했다. 그라운드가 젖어 경기하기 힘든 상황인데다 비가 밤까지 계속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9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삼성이 5-2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무실점 호투하고, 이재현(솔로)과 김영웅(투런)이 홈런을 날려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김건우(SSG)와 가라비토(삼성)는 하루 순연된 2차전에 그대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우천 순연으로 2025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이 뒤로 밀릴 수 있다.
정규시즌 2위 한화 이글스와 준PO 승자가 맞붙는 플레이오프(PO)는 오는 17일(금) 1차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준PO가 하루씩 늦춰졌기 때문에 5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16일(목)에야 끝나 PO 1차전은 18일(토)로 밀린다. 만약 준PO가 4차전 이전에 끝나게 되면 그대로 17일 PO가 시작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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