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지막 썸머' 배우 이재욱과 최성은이 썸과 쌈을 오가는 혐관의 정수를 보여준다.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측은 10일 이재욱(백도하 역)과 최성은(송하경 역)의 미묘한 감정선이 드러나는 관계성 스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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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 제공 |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이재욱과 최성은이 연기하는 백도하와 송하경은 17년 지기 소꿉친구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함께 지내온 시간이 무색하게도 2년 전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멀어지고 만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자란 ‘파탄면’에서 건축직 공무원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하경 앞에 갑자기 도하가 나타나면서 피할 수 없는 혼돈을 겪게 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도하와 하경의 살얼음판 같은 순간들이 담겼다. 도하는 서류를 든 채 상대를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하경은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결의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한 공간에서 마주 보는 도하와 하경의 모습에서는 팽팽한 신경전까지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무슨 사연인지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는데. 더 이상 도하와 엮이고 싶지 않았던 하경은 그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도하 역시 하경과 지내면서 그를 향한 마음을 자각하게 된다고 해 더욱 기대가 모인다.
이처럼 이들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스틸 속 두 사람의 거리감, 도하와 하경의 눈빛이 만들어내는 호흡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오랜 시간 동안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도하와 하경이 다시 마주한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이들이 풀어나갈 마지막 여름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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