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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전면적인 관세 폭탄으로 대응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기존 관세 외에 추가로 100%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조치가 "현재 부과되고 있는 모든 관세를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고 145%에 달했던 지난 5월 이전의 중국에 대한 관세 수준으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도 11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술 분야에서의 중국에 대한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경고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조치다.

중국은 지난 9일 자국산 희토류 광물의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으며, 이는 미국의 기술 및 국방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격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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