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대통령실이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취업 사기를 벌여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실질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구금되어 폭행 당한 뒤 사망한 사건의 보고를 받고, 외교부에 캄보디아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는 대응 방향과 원칙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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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가운데)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 김용범 정책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0.1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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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3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대응 TF 첫회의를 열었다. 회의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며, 이런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조직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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