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SUV부터 세단까지…4WD뛰어 넘는 'AWD'
[미디어펜=김태우기자]본의 아니게 도로위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게되는 겨울 운전자의 안전에 각별한 주위를 요한다. 이에 운전자들은 안전한 4륜구동시스템을 원한다.
이런 4륜구동 시스템의 인기는 모든 SUV부터 플래그십 세단인 체어맨까지 모든 차종에 4륜구동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쌍용차의 판매비중을 봐도 알수 있다.
|
 |
|
▲ 쌍용자동차가 승용차에 접목한 AWD시스템 4-Tronic의 성능을 과시하며 스키슬로프를 달리고 있는 채어맨 W/쌍용자동차 |
24일 쌍용차에 따르면 체어맨 W 4Tronic 모델이 출시된 이후 상시사륜구동(AWD) 모델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해 2010년에 30% 비율이었던 것에서 2011년 54%, 뉴 체어맨W가 출시 된 이후는 전체 판매 모델 중에서 58%으로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후륜 구동의 안락감과 상시 사륜 구동에서 추구하는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차량중 AWD(All-Wheel Driving)를 장착한 차량으론 쌍용차 채어맨W의 4-tronic과 현대차 제네시스 HTRAC가 각자 독자적인 방식으로 적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벤츠의 4-Matic, 아우디의 Quattro, BMW Xdrive의 판매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
|
▲ 렉스턴W에 적용된 AWD시스템 4-Tronic으로 사막을 질주하고 있다./쌍용자동차 |
국내·외 대형 세단의 대부분은 후륜 구동 타입으로 되어 있다 보니 빗길이나 눈길에서 취약하다.
AWD가 적용된 체어맨 W는 전후륜에 구동력을 40:60으로 상시 배분하며 전후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 분배를 최적화함으로써 탁월한 핸들링 안정성가 부드러운 발진 그리고 탁월한 온로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는 장점이 있다.
코너링 시에도 항시 4륜 구동에 의해 타이어와 노면 간 접지력을 향상시켜 2WD 차량 보다 안전하게 코너링을 수행할 수 있고, 직진 주행 시에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차량 자세 안정성을 확보해 고객에게 기존 전후륜 대형 세단과 비교해 우수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ESP 시스템과의 조화에 의해 눈길 및 빗길과 같은 저마찰 도로에서 주행 안전성이 우수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형세단의 후륜구동은 조향은 전륜, 동력은 후륜에서 전달되다 보니 아무리 고급 세단이더라 하더라도 눈길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대형세단에서 안정성까지 중요시 하는 고객이 4륜 구동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투리스모가 AWD시스템 4-Tronic을 적용하고 스키슬로프를 오르고 있다/쌍용자동차 |
뉴 코란도 C에 녹아있는 스마트 AWD 시스템은 일반도로에서는 앞쪽으로 100% 동력을 전달하여 연비를 향상시키고 눈길, 빗길 등에서는 자동으로 4륜 구동으로 운행되며 직진 주행 안정성 및 경사로 성능 강화를 위해 최적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전달한다. 특히, 경사로 출발 시 초기 구동력을 설정하여 바퀴가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게 출발되도록 함으로써 AWD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눈길과 같은 미끄러운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할 때 운전자는 잠금모드(AWD Lock Mode)를 선택하여 자동모드(AWD Auto Mode) 보다 큰 구동력을 뒤쪽으로 전달해 차체 자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AWD Lock Mode는 안전과 원활한 운행을 위해 저속 (40km/h)에서만 작동하도록 설정돼 있다.
이 밖에도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에 적용된 Electronic Part-time 4WD은 주행 중 도로 조건 또는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스위치 조작을 통해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앞뒤 구동력을 50:50으로 배분하여 눈·빗길 또는 험로 주파 능력을 상승시키며, 평시에도 탁월한 직진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다.
|
 |
|
▲ 쌍용자동차의 AWD시스템 4-Tronic/쌍용자동차 |
쌍용차 관계자는 “진흙탕길, off-road와 같은 험로 및 빗길, 눈길과 같은 미끄러운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눈·빗길과 오프로드에서 전천후 주행 능력을 뽐내는 4륜구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