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비 사업자 순회교육…안성 이어 서울 장지동에 물류센터 조성
[미디어펜=김태우기자]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가 최근 급증한 수입차에 대한 정비·부품공급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스피드메이트는 25일 전국 각지의 소규모 경정비 사업자들에게 수입차 정비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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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메이트는 25일 전국 각지의 소규모 경정비 사업자들에게 수입차 정비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 조합연합회(CARPOS)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18일 시작돼 내달 15일까지 전국 19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부품 종합 조회·주문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전국 중소 정비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말까지 1000여개 사업장에 이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수입차 부품 공급을 위해 기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수입차 통합 물류센터에 더해 최근 서울 장지동에 물류기지를 추가로 조성,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카포스 산하 정비업체들의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택배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에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지역에도 물류시설을 갖춰 긴급 배송체계를 확립하고, 2018년까지 수입차 부품유통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해외 주요 부품업체를 통해 확보한 30여개 브랜드 6만종의 부품을 전국 정비업소에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라며 "자동차 관리 전문 브랜드로서 노하우와 역량을 살려 수입차 정비업계의 부품 유통 시스템과 현장 서비스가 모두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