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 트윈스가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KS) 마지막 준비를 한다.

LG 구단은 16일 "오는 10월 22일(수) 오후 6시 잠실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 경기 및 한국시리즈 출정식을 진행한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 한국시리즈를 앞둔 LG가 팬들과 함께하는 자체 청백전과 출정식을 22일 진행한다.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이번 자체 청백전은 LG팀과 TWINS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실제 경기와 유사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1루에서 이윤승 응원단장, 3루에서는 김태리 응원단장이 팬들의 응원을 주도하여 현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LG팀이 공격할 때는 1루와 3루에서 동시에 응원이 펼쳐지고, TWINS팀 공격 시에는 실전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원정팀 응원가가 송출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한국시리즈 출정식이 진행되며, 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친필 사인볼 투척, 불꽃놀이, 레이저쇼, 뒷풀이 응원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자체 청백전 및 출정식 입장 티켓 예매는 18일(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무료 예매(장당 1000원 예매수수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 당일에는 잠실야구장 상품 매장 및 식음매장(일부 매장 제외)이 운영될 예정이다.

LG 구단은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하나로 뭉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팬들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G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승제)승자다. 한국시리즈(7전 4승제)는 25일(토) 잠실야구장에서의 1차전으로 막이 오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