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갑 생태계 강화 나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월렛’에 충전식 간편결제 수단과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지갑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자체 충전형 결제수단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서비스 ‘삼성월렛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선불 결제 서비스로, 사용자가 기존 은행 계좌를 연동해 간편하게 충전·결제할 수 있다. 우리은행 ATM을 통한 충전·출금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무료다. 또 월 10회까지 계좌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적립되는 리워드 서비스다. 적립된 포인트는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공동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우리은행이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새롭게 추가된 ‘혜택 탭’에서는 출석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광고 시청 등으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또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 기프티콘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6.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지난 10년간 삼성월렛을 사랑해 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더 편리한 결제와 풍성한 리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 혁신’을 핵심 축으로 한 삼성월렛 플랫폼 고도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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